
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반 년 만에 새 잎이 뿅!
혹시 여러분 집에 몬스테라 하나쯤은 키우고 계신가요? 몬스테라 중에서도 삼지창처럼 찢어지는 잎이 매력적인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그 독특한 모습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.
오늘은 제가 애지중지 키우는 몬스테라 딜라체라타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드릴까 합니다.
6개월 만에 새 잎을 틔운 감동적인 이야기,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?
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얼마나 느리길래?

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다른 몬스테라 종류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.
저 또한 딜라체라타를 키우면서 속이 타들어 가는 듯한 기분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.
올해 3월, 잎이 5개였던 딜라체라타는 무려 반 년 동안 묵묵부답이었죠. 😭
하지만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원래 성장 속도가 느린 식물입니다.
잎이 나는 간격이 길어서 초보 식집사님들은 애가 타실 수도 있어요.
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새 잎을 틔우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답니다.
뿌리야, 정신 차려! 과습과의 전쟁

키우는 도중 흙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녹아내리는 아찔한 사건도 있었어요.
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뿌리 관리가 정말 중요한 식물입니다.
흙이 너무 축축하면 뿌리가 썩어버릴 수 있거든요.
다행히 이상 증세를 일찍 발견해서 수태로 옮겨 심어줬더니 다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.
만약 그때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지금 제 온실에 딜라체라타는 없었을지도 몰라요. 😱
뿌리가 녹는 것을 방지하려면 흙의 습도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
물을 줄 때는 겉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흠뻑 주는 것이 중요해요.
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흙이 빨리 마르도록 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!
드디어 새 잎! 감격의 순간

그렇게 여러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6번째 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!
등에서 잎이 터져 나오는 데까지는 약 7~8일 정도가 걸렸어요.
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. 🥰
새 잎은 기존 잎보다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, 죽지 않고 새 잎을 내어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웠습니다.
역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면 식물도 보답을 해주는 것 같아요.
새 잎이 돋아나니 떡잎은 슬슬 하엽질 준비를 하네요.
자연의 순환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.
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이렇게 키워보세요!

몬스테라 딜라체라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.
- 충분한 햇빛: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합니다.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.
- 적절한 물주기: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흠뻑 주세요.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- 높은 습도: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.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잎에 자주 분무해주면 좋습니다.
- 정기적인 비료: 성장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희석해서 주면 좋습니다.
마무리

오늘 몬스테라 딜라체라타 성장기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!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식물이지만, 그만큼 큰 기쁨을 안겨주는 존재랍니다.
여러분도 몬스테라 딜라체라타와 함께 즐거운 식물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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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하세요? 몬스테라 딜라체라타 Q&A
Q1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?
A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. "심폴"과 같은 식물 판매 플랫폼에서 유묘를 5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며, 대형 식물은 95만원 정도에 판매되기도 합니다.
Q2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번식은 어떻게 하나요?
A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삽목이나 수태를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수태는 뿌리 회복이 빨라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.
Q3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, 잎이 안 찢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A.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는 어릴 때는 잎이 찢어지지 않다가 성장하면서 찢어지는 잎이 나옵니다.
충분한 햇빛과 습도를 제공하고, 뿌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주면 찢어진 잎을 볼 수 있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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